장기현(원광고 2)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을 운명을 타고난다. 인간이 모든 노력을 아무리 기울여도 결국에는 죽음을 막을 수 없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하여 보잘것없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인간들이 정해진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개척하면서 살아 왔다. 그리고 결국에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위치에 우뚝 서게 되었다.
자료 2와 자료 3은 모두 인간의 미래에 관련된 내용이다. 즉, 우리 인간과 인류에게 닥칠 미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자료 2는 결정론적인 미래의 내용이고, 자료 3은 숙명론적인 미래의 내용이다. 그리고 자료 2는 공동체적인 사회 문제를, 자료 3은 개인적인 운명의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또한 자료 2의 경우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인간이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내용이고, 자료 3의 경우는 죽음이라는 운명은 인정하면서도 그 운명을 아름답게 선택할 수 있다고 보는 내용이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때, 얼마든지 죽음이라는 운명을 늦출 수는 있다. 아울러 늙어서도 젊게 사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늙어가면서 학업에 열중하고, 생산 활동을 부지런히 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죽음을 자연스럽게 후회 없게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많다. 더 나아가 장기와 신체를 기증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나가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인간은 죽음은 막고 싶지만 막을 수 없는 운명이다. 죽음을 피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렇다고 인간은 죽음을 비롯한 많은 일을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은 숙명론적인 부분을 인정하되, 모두의 의지와 노력 및 지혜와 기술을 바탕으로 결정론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은 후회 없는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장기현(원광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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