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큰 일교차를 보이는 봄철은 가히 '안개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이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데, 봄철 아침 안개가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오늘 아침도 내륙 곳곳에 아침안개가 짙겠다. 출근길 안개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낮 동안 펼쳐질 맑은 봄 하늘을 기대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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