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가 경이롭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황무지 같은 땅에 가냘픈 푸근 잎사귀가 비집고 나오는 자연의 모습을 보고 있을 때면, 그 경이로움은 극에 달한다. 오늘은 제 41회 지구의 날이다. 생일을 맞은 지구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빈번해진 이상기후는 지구의 몸살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지구보호 캠페인은 정해진 누군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살고 있는 지구, 내 집과 같은 내 지구의 몸살은 내가 돌봐줘야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지구는 우리 것이기 전에, 나의 것이기 때문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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