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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종합감사…적발 '껑충'

지난해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학Ⅰ 과목 수행평가를 하면서 3학년 문과생 210명 전원에게 과제보고 및 학습태도 영역에 대해 일괄적으로 만점인 10점씩의 점수를 부여했다. 이 학교는 또 2009년 2학기 중간고사때도 국사 등 2개 과목의 주관식 문제에 대해 유사답안을 명시하지 않은 채 채점기준과 다르게 답을 기재한 학생들의 답을 정답으로 처리했다.

 

군 지역에 있는 또 다른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교에서 발생한 20톤의 폐기물에 대해 관할군청에 배출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자가 아닌 고물상에 44만원을 주고 처리토록 했다.

 

한 지역교육지원청은 2009년말 교원에 대한 근무평정 과정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교사 2명에 대한 2점 감점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2008~2009년 육아휴직 및 출산 등으로 인한 기간제교사 및 대체강사를 임용하면서 범죄경력 조회를 실시하지 않았다.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인 2010년 4/4분기 종합감사 적발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 15개 학교와 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17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13개 공사립 및 특수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2009년 4/4분기의 100건에 비해 70건, 70%나 증가한 것이다. 또 신분상 조치도 2009년에는 주의 242명, 경고 47명 등 289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주의 519명, 경고 100명 등 61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감사기관수가 약간 증가한데다 감사의 강도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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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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