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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조합장 선출 조폭 개입설' 내사 착수

익산경찰, 모현아파트 조합원들 주장 확인 작업 나서

속보=익산모현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선출에 조직폭력배가 개입하고 있다는 조합내 반발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본보 10월3일자 보도)

 

4일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가 모현아파트 조합장 선출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지역내 여론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익산 모현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갑작스런 조합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차기 조합장 선출을 위해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직폭력배 개입설로 조합원간 갈등이 일면서 추후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은 '조폭들이 새시와 페인트 납품을 위한 차기 조합장 지원설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합장 선출에 개입한 조폭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까지 조합장이 선출되지 않았고, 불법행위로 나타나지 않아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경찰 관계자는"재건축에 조폭이 개입하는 등의 만연된 불법이 익산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다"면서"수사의 전단계인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현아파트 재건축은 오는 2013년 2월 1581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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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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