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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수리공 불러 문 열고 금품 훔친 혐의 10대 영장

남원경찰서는 5일 자신의 집인 것처럼 속여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안모군(15)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김모양(1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열쇠를 잃어버린 것처럼 속여 열쇠 수리공을 불러 김모씨(43·여)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올해 초 가출한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남원시내 상가와 주택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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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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