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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목간 주가 격차 '1177배'…양극화 심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같은 업종 내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 간의 주가 격차가 9개월여 만에 크게 벌어졌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업종별 최고가·최저가 현황을 보면, 지난 13일 현재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별 가장 비싼 종목의 주가를 가장 싼 종목 주가로 나눈 수치는 평균 1177배로, 작년 연말의 868배보다 크게 높았다.

 

화학, 철강, 서비스의 주가배율(최고가/최저가)이 특히 많이 올라갔다.

 

최고가 종목 주가가 작년 연말보다 오르거나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최저가 종목의 주가는 하락한 탓이다.

 

화학업종 최고가인 태광산업 주가는 작년 말 126만2천원에서 올해 128만7천원으로 소폭 올랐다. 그러나 최저가인 SH에너지화학의 주가는 386원에서 281원으로 27% 하락했다.

 

이 업종의 최고가/최저가 배율은 3269배에서 4580배로 상승했다.

 

철강금속에서 가장 비싼 영풍 주가가 작년 말 85만7천원에서 올해 106만9천원으로 24.7% 올랐다.

 

그러나 가장 낮은 배명금속의 주가는 727원에서 324원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최고가/최저가 배율은 1179배에서 3299배로 뛰었다.

 

NHN을 제치고 서비스업 최고가 종목이 된 엔씨소프트 주가는 35만8500원으로 업종 최저가인 티이씨앤코의 209원에 비해 1715배에 달한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인 덕에 작년 NHN과 티이씨엔코 주가 배율인 1066배를 훌쩍 넘겼다.

 

최고가 종목이 업종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평균치는 작년 말 15.34%에서 최근 16.90%로 1.56%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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