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제기온보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로 추위 정도를 나타낸다. '체감온도'는 남극을 6번이나 정복한 미국의 탐험가 폴 사이플이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 폴 사이플은 1939년 남극에서 피부가 동상증세를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공식을 만들었는데. 당시 과학자들은 과학적 실험없이 감각에 의존해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신뢰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체감온도도 실제기온처럼 수치화해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바람이 1m/s로 불 때, 약 1~1.5℃정도 체감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같은 온도라도 바람 부는 영하 2℃가 바람 없이 고요한 영하 40℃보다 더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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