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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 생 / 글

눈물

 

 

 

 

박지혜 (전주서신초 4학년)

 

 

 

주르륵 주르륵

 

흑흑 흑흑

 

콧물도 주르륵

 

 

속상한 내마음

 

알려줄려고

 

표시한다

 

 

눈물아 없어져라

 

강하게 살아야지완두콩 형제

 

 

 

 

 

조수민 (전주서신초 4학년)

 

 

 

통통한 강낭콩은 첫째

 

동그란 강낭콩은 둘째

 

쭈글쭈글 강낭콩은 셋째

 

찌그러진 강낭콩은 넷째

 

다섯째는

 

굴러간다.

 

 

저 막내 잡아라!흔들리는 나

 

 

 

 

유은영(전주서신초 3학년)

 

 

 

늦게 일어나서 빨리 옷 안 입는다고

 

엄마한테 매를 맞았다

 

 

학교 가려고 하는데

 

엄마께서 꼭 안아주시고

 

“엄마가 미안해.”

 

라고 하셨다.

 

 

나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만 눈물이 내 볼을 타고

 

목까지 흘렀다.

 

 

그리고 내가 자꾸만

 

흔들렸다.욱 해버린 마음

 

 

 

 

심동현(전주서신초 5학년)

 

 

 

참으려 했는데

 

참으려 했는데

 

동생이 계속해서

 

나를 놀린다.

 

 

하지 마!

 

하지 마!

 

말해 봐도

 

계속 놀려대는 내 동생

 

 

너무 너무 화가 나

 

퍽!

 

때리고 말았지.

 

엉엉 우는 동생을 보니

 

마음 한 쪽이 너무 아파

 

감싸려고 했는데

 

화가 난 동생 때문에

 

다시 또 마음 아픈 싸움이다.

 

 

다음부터

 

다음부터

 

꾹~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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