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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현장 절도범죄 ‘주의보’

농업용 전선·건축자재·중고 타이어 등 도난 잇따라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농로에 설치된 농업용 전선을 훔친 박모씨(49)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0시 30분께 전주시 원동의 한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 700m(시가 7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 동안 전주와 완주지역에서 13차례에 걸쳐 농업용 전선 3200여m, 시가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읍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전국의 공사현장에서 4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이모씨(45)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김모씨(4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타이어 상점을 돌며 중고타이어 19개(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추모씨(5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일거리 등이 줄어들면서 범죄로 빠져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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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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