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간부회의 결의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과 관련해 큰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오전 김찬기 부교육감 주재의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전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 대한 대화가 오간 가운데 10여명의 국·과장 대부분이 평가결과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국·과장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꼴찌(청렴도 평가에서)라는 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청렴 정책이 평가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1년 정도 지나야 한다"며 위안했지만, 대체적으로 낙담하는 분위기였다는 전언.
그러나 일부는 "학부모나 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 만큼 변명할 게 아니다"라며 "부정부패 차단장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간부 공무원은 "이번 조사가 잘못됐는지, 아니면 부정부패가 많은 것인지 가려야겠지만 우선 다양한 부정부패 척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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