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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리베이트' 관련 여행사 대표 입건

전북지역 한 여행사 대표의 정ㆍ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북경찰은 여행사 대표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여행사 대표 유모(53)씨에 대해 뇌물공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면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사건에 대한 수사가 종결된다"며 "정치인과 공무원 10여명이 사법처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여행사 대표 유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전북도청ㆍ교육청 공무원, 경찰 간부 등에게 선물과 현금을 건넨 내역과 명단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이 자료에는 도내 정ㆍ관계 인사 400여명의 이름과 날짜, 상품명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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