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4 21:2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화요 인터뷰
일반기사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는

국내 탄소 소재'싱크탱크'… 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

국내 탄소 소재산업의 핵심 싱크탱크인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는 지난 2008년 1월 설립됐다. 하지만 연구소 청사가 마련되지 않아 5년째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지원센터내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0년 6월에 착공,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KIST 전북분원 연구소는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봉실산 일대 31만8873㎡ 부지에 598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7967㎡ 규모로 연구동과 행정동 주거동을 건축중이다. 올 10월 입주 예정인 KIST 전북분원은 80여명의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해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고수준의 탄소소재 연구소로 발돋움하면서 21세기 연구개발 분야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할 전망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T-300급과 T-700급 탄소섬유 상용화 기술 개발과 T-700급 이상의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나노탄소 소재개발, 필러용 세라믹과 금속소재개발, 구조용 복합소재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를 응용한 우주 항공 방위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육·해상 수송 토목·건축 환경 에너지 등 산업 전반의 핵심소재로 적용·확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 저가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2차원 나노카본구조인 그라핀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그라핀은 탄소의 평면 육각형 구조체로 최근 가장 폭발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소재다.

 

기존의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보다 전기 기계적 물성이 우수한 특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반도체 등의 전자산업과 에너지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분원에서는 그라핀의 대량 합성 방법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나노복합체 제조와 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여기에 선진국과의 복합소재 글로벌 콘소시움도 구축,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의 외국연구소에서 일하는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하거나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 연구소나 기업연구소 유치에도 발벗고 나서 일진그룹의 재료중심 연구소 유치를 협의중에 있고 이외에도 국내 유수의 소재기업관련 연구소나 해외 기업 연구소 유치도 추진중이다.

 

지역사회 공헌차원에서 학연협동 과정도 개설하고 전북대 전주대와 각각 학사 석사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광대 군산대 등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순택 kwon@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