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포스코, 협약 추진
전주시의 뛰어난 수돗물 정수처리기술을 인정한 환경부가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에코 스마트 상수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는 6일 환경부가 국내 상수도 기술 분야의 무한 경쟁력 확보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포스코건설과 56억원을 투자해 전주시 상수도 개발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주시를 비롯해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6곳으로 8개의 민간업체가 총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국내 물 산업시장의 해외진출을 통한 국익창출에 그 목적이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에코 스마트 상수도 개발사업'은 환경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먼저 MOU(양해각서)를 맺고 민간업체와 지자체가 다시 MOU를 체결해 추진하는 산·관 협력체계 사업이다고 밝혔다.
시는 최우수정수장으로 선정된 기술이 적용되도록 운영 기법과 대성 정수처리장 현장 및 시내 상수도 관망을 제공하고 포스코는 수돗물의 맛과 냄새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수도꼭지수의 수질 감시와 통합·제어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전주시와 공유·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비용 부담은 환경부와 포스코가 담당하며 전주시로서는 재정부담 없이 수돗물의 질을 높이고 수질감시 통합시스템을 제공받는 잇점이 있다는 게 맑은물사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특히 호소수인 용담호의 수질저하에 대비 녹조현상 발생 때 냄새 없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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