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시행 후 첫 토요일인 지난 3일 토요프로그램에 도내 학생·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체 초·중·고교생 26만여명 중 5.4%에 해당하는 1만4019명(돌봄교실 1820명·방과후 학교 7439명·스포츠데이 4850명)의 학생이 일선 학교에서 마련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 8.8%를 밑도는 수준이다.
토요프로그램 개설학교 현황 또한, 토요 돌봄교실 개설 학교 281개교 중 134개교(47.6%)가 참여했고, 초·중·고 방과후 학교 447개교 중 128개교(28.6%) 만이 참여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스포츠데이는 당초 계획보다 참여 학교가 101개에서 106개로 소폭 늘었다.
김승현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실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일선 학교의 적극적 의지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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