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농경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김제의 벽골제(사적 제111호)가 본격적으로 발굴된다.
김제시는 15일 벽골제에서 발굴조사 시작을 알리는 '개토제(開土祭)'를 올리고 발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벽골제 원형보존 및 발굴을 위해 2006년 벽골제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문화재지정구역(30만3천43㎡)을 확대했다.
시는 2018년까지 단계별로 발굴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발굴조사를 맡게 될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은 1차연도에는 벽골제 제방의 중심으로 추정되는 지역(1천213㎡)을 시작으로 사적지 반경 5㎞ 이내 지역에서 정밀지표조사 등을 벌이게 된다.
이건식 시장은 "벽골제 발굴조사를 통해 김제가 고대 농경문화의 중심도시였다는 점이 입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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