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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학교, 교육 공동체로 되살린다

도교육청, 지역 주체들과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전주 중앙초는 한때 학년당 학급수가 8∼9개 학급에 달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에 말려 지금은 학년 당 한 개 학급도 유지하기 힘들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28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고사위기에 놓인 원도심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체들이 공동체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원도심 학교를 중심으로 보다 특색 있는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해당 학교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주민 등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해당 학교 학생들의 자아 발전과 학력 신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

 

예컨대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해 전문 강사를 지원하거나 학교 수업에 교수 등 전문가를 연결해주고, 체험활동 과정에서 기관이나 단체 등을 직접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은 특히, 해당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요인, 역사적·문화적 특성 등 특화분야로 운영함으로써 해당 학교의 보다 차별화된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집중적으로 혁신학교로 선정, 지원함으로써 갈수록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원도심 일대의 학교와 해당 지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주 중앙초 등 전주지역 7개 원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후 군산과 익산 등 도내 전역에서 원도심 살리기의 일환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중앙초와 전주의제21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분인 전통문화와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교육 공동체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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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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