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동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체육전문지도자로 정식 임명되지 않은 무등록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수년째 정식 코치 A씨가 그 아래 새끼코치(무등록 코치) B씨를 두고 학부모들로부터 매월 20만원씩 걷어 월급 명목으로 B씨에게 수백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학교측에서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축구부 코치는 A씨 하나이며 그 외 사실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월 운동부 지도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동부 운영에 관한 청렴교육'을 통해 체육전문지도자 아래 무등록 코치를 둬선 안된다고 강하게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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