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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골제 '중심 수문' 첫 확인

전북문화재硏 발굴…"제방축조법 살필 수 있는 자료"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인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의 중심거(수문) 위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사장 최완규)은 벽골제 수문 5개 가운데 하나인 중심거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그간 기록과 전승으로만 알려졌던 중심거를 확인하고 벽골제 제방의 축조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심거가 위치한 지점은 현재 남아있는 장생거로부터 남쪽으로 1km 떨어진 간선수로 앞 농로의 제방. 발굴조사팀은 김제시의 용역을 받아 지난 3월20일부터 2개월에 걸쳐 중심거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관련 유물들을 확인했다.

 

중심거는 먼저 제방을 축조하고 다시 파서 시설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수문인 장생거나 경장거와 같은 구조로 파악됐다.

 

김제시는 벽골제에 대한 종합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그 성격을 규명하고, 제방의 원류로 여기고 있는 일본 사야마이케와 공동으로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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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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