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가구 평균소득과 비교한 노인층의 소득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연금연구원 석상훈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국제비교를 통해 본 한국 노인의 소득분배와 빈곤의 실태' 보고서에서 OECD의 2011년 소득불평등 통계 분석 결과 우리나라 고령층의 소득수준이 전체 가구 평균소득의 66.7%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비교 대상국인 OECD 30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아일랜드(65.9%)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체 가구 평균소득대비 고령층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97.1%)였다. 오스트리아(96.6%), 룩셈부르크(96.0%), 폴란드(94.7%), 프랑스(94.5%) 등이 그뒤를 이었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은 86.6%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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