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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화 선생 농악인생 60년

호남우도농악 거장…상쇠 예능보유자 / 21일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무료 공연

호남우도농악의 발생지인 정읍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유지화(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선생의 농악인생 6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21일 오후4시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정읍농악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상쇠 예능보유자 유지화 명인의 부포 쇠 놀음 및 장구 개인놀이를 선보일 예정으로 정읍농악의 진수를 감상할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화선생은 60년대 여성농악을 화려하게 꽃피운 장본인으로 부포놀이(상쇠춤)는 꺼떡대고 거들먹거리는 고개와 발놀림이 특징으로 꼽힌다.

 

열세살 무렵 우연한 기회에 농악을 접했던 유지화는 15세때 호남우도농악의 상쇠 박남식과 장구잽이 이명식, 16세 때 상쇠 박성근, 장구잽이 김재옥에게 사사했다.

 

여성농악이 절정의 인기를 모았던 60년대 상쇠로 참여해 격정적이고 흥겨운 가락을 이끌어 내며 스스로 아리랑여성농악단, 새마을농악단, 유지화농악단, 충효국악예술단을 조직 운영하며 호남우도정읍농악의 꽃을 피웠다.

 

정읍농악보존회는 시민의 문화향유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한편 유지화선생은 지난달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수천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자들과 함께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지화 선생 농악 60주년 기념 공연=21일 오후 4시 정읍실내체육관.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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