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6개 시·도교육청 / 포럼·워크숍 개최… 돌파구 찾기
혁신학교, 뭉쳐야 산다?
전북도교육청과 타 시·도 교육청이 혁신학교 확산에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전남, 서울,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교육청이 혁신학교와 관련해 공동으로 포럼이나 워크숍을 개최하고 나섰다.
우선 지난 19일 광주에서 광주, 전남교육청 혁신학교 담당자협의회를 갖고 올해부터 매년 혁신학교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1일에는 서울, 경기, 광주, 전남, 강원도 등 6개 시도교육청 혁신학교 담당자들이 대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와 별도로 지난 23일에는 우석대 대학원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혁신학교 교사 리더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 개설을 타진했다.
여기에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도 혁신학교를 주제로 합동토론회를 갖는 등 정책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이처럼 광폭행보에 나선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로 인기를 끄는 혁신학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려는 것.
특히 도의회 등의 반대로 주춤하는 가운데 철저한 성과 분석과 확산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실제 지난 19일 열린 호남권 3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협의회에서는 혁신학교 성공사례를 공유, 호남권 전체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21일 6개 진보진영 교육청 워크숍에서는 전북지역의 혁신학교 확산을 위해 전문직 선발체제 개선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박일관 도교육청 장학사는 "혁신학교 정책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양한 성공모형이 나오고 있어 타시도교육청과의 공동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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