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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항일운동기념탑서 첫 광복절 기념행사

   
▲ 첫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린 남원항일운동기념탑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세워진 남원항일운동기념탑에서 첫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복회 남원정읍순창연합지회(지회장 이기충)는 15일 오전 남원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광복절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충 지회장은 3억원을 들여 2005년도에 건립한 이 기념탑 앞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회장은 "광복회원과 많은 시민들의 뜻을 모아 2005년도에 남원교육문화회관 앞에 남원항일운동기념탑을 세워놓고도, 이 탑 앞에서 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걸맞는 행사를 한번도 치르지 못했다"는 입장부터 밝혔다.

 

그는 이어 "남원 사매와 덕과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3.1운동의 불씨를 지폈고, 남원시에서도 1919년 4월4일 이 탑이 서 있는 자리에서 일본 헌병대의 무자비한 발포로 독립만세를 외치던 8명이 순열했다"면서 "이 탑 앞에서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그동안 행사는 다른 곳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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