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사무소 확인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달)는 (주)한국유용곤충연구소와 합동으로 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비단벌레가 내장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비단벌레(Chrysochroa fulgidissima)는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 몸길이 3∼4㎝로 아름다운 날개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7월말에서 8월초에 벚나무, 느티나무, 팽나무와 같은 오래된 활엽수림에서 산란한다.
비단벌레과 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여 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80여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한상식 과장은 "이번에 발견된 비단벌레 서식지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생태조사와 보호활동에 나설 방침이다"며 요즘이 번식시기인 만큼 내장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번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음유발 방지 및 불법포획 금지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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