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이 폭우로 침수된 군산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수습과 향후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논평을 통해 새만금지방환경청이 내놓은 대책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지방환경청이 발표한 수질 조사결과가 pH 농도만 기준치를 초과하고 그외 중금속 등 26개 수질검사 항목 중 결과값이 나온 20개 항목은 기준치 이내라고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매립폐기물 성상은 무엇인지, 자체 처리시설로 들어오는 침출수 상태는 어떠했는지를 파악한 뒤 오염수 처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립장에 고여 있는 100만톤의 물은 침출수에 오염된 상태로 처리 시일이 늦어질 경우 세균과 중금속오염의 증식로가 될 수 있다"며 "사면과 바닥 차수막이 찢기거나 기능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염수의 수질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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