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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도시 국비확보 적극 나서라

익산은 일찍부터 보석으로 특화된 도시다. 1975년 이후 37년째 보석산업은 익산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산업으로 위상을 굳혀 왔다. 한때 침체기도 없지 않았으나, 우리나라 유일의 귀금속가공단지가 자리잡고 있고 왕궁보석테마관광지와 보석박물관, 주얼 팰리스(익산 귀금속보석 전시판매센터)가 클러스터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보석축제가 열려 그 명성을 드높여 왔다.

 

여기에 최근 삼기면 일반산업단지에 패션·보석 악세사리 등을 주로 취급하는 세계적인 패션주얼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자못 기대가 크다.

 

익산시에 따르면 외국 현지의 반발 등을 감안해 아직까지 이들 업체명이나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미 계약금까지 납부한 10개 업체를 비롯 가계약을 맺은 5개 업체 등 모두 15개 업체에 이른다. 이들 외국계 패션주얼리 기업들은 29일 패션주얼리 전용단지 입주를 위해 익산시와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익산 투자를 공식 천명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달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들이 익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5000명에 달해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삼기공단이 아직 이들 기업을 맞아들일 태세가 안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들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전처리 폐수처리시설과 공동 R&D 기반구축 등 완벽한 기반시설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주얼리 고도화사업에 따라 2015년까지 왕궁단지에 집적화하려 했다.

 

하지만 부지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삼기 일반산단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들 기업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선 국비 120억 원, 지방비 60억 원 등 총 사업비 180억 원를 들여야 이러한 시설이 가능하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올 예산 40억 원과 내년 예산 20억 원 등 등 지방비 부담액 60억 원을 모두 확보했다. 그렇지만 국비는 전체 120억 원 가운데 올해 10억 원, 내년 25억 원 등 35억 원 확보에 그치고 있다. 자칫 기업유치가 물거품이 될 처지다.

 

따라서 나머지 국비 85억원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물론 지역정치권이 적극 나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 좋은 기회를 무산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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