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모악산 벚꽃 명품길 반대" 도내 환경단체들 주장

전북녹색연합 등 도내 환경단체들이 전주시 삼천동과 김제시 금산면을 잇는 '모악산 벚꽃 명품길 조성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주민들이 당초 제안했던 안(벚꽃 길을 살리면서 별도의 직선화된 도로 건설)이 아닌, 기존 도로에 대한 확포장공사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의 2차선 도로에 오르막 차로 1개 차로만을 추가한 이번 사업은 사실상 위험도로 개선사업이라기 보다 차선을 하나 늘리는 사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 구간의 선형개선사업은 교통 개선 측면에서 타당성이 적다"며 "사업이 강행될 경우 수령 30년이 넘은 금산사 가는 벚꽃길이 대규모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차선을 늘리거나 선형을 변경하면 생태계 단절이 심화되고, 늘어난 차로 때문에 차량 속도도 증가해 더 많은 야생동물이 로드킬(Road-Kill)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정엽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1조 2000억 인공태양 유치 시동…전북 민·관·학 손잡고 대장정 돌입

사건·사고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60대⋯군산경찰 붙잡고 보니

정치일반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찾아…수색 계속

자치·의회임승식 전북도의원, 노인 임플란트 지원근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