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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주대-(주)포유, 회전교차로 LED시설 설치기술…야간 운전 때 시야 확보 쉬워져

방수·눈부심 방지기술 탁월

▲ ▽(주)포유·전주대가 공동개발한 LED 시설.

야간 운전시 회전교차로에서의 시야 확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교통안전시설품 생산업체인 (주)포유(대표 최낙춘·사진)는 전주대(연구책임자 권용석)과 함께 회전교차로 시인성 개선을 위한 LED시설 설치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포유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시인성 개선위한 LED시설 설치기술 개발에 나서 운전자 시야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휘도, LED경계석 설치 방법, 설치 위치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세부 개발내용으로는 첫째, 실외 조건에서 정상 작동하는 LED시설물 개발이었다.

 

LED시설은 회전교차로내 중앙 교통섬에 설치되므로 LED시설이 가혹조건에서 성능을 유지해야 하고,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방수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시선유도시설 설치기준에 부합하는 설치기준 마련이다.

 

회전교차로 시선유도시설인 LED시설은 신규제품이므로 설치기준 등이 기존 규정에 부합하게 시험되고 검증돼야 한다.

 

이 때문에 중앙교통섬내 설치위치 적정성과 LED시설 부착 방법을 결정하고, 시인성을 확보하면서도 운전자 눈부심을 방지하는 적정 LED 휘도 수준 개발이 필수적인 것.

 

포유 등은 1년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

 

먼저 기술적 성과로는 회전교차로 경계석에 LED시설을 부착,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개선 및 교차로내 상황을 사전에 인지토록 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한 지자체,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안전시설 담당자들을 초청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2회에 걸쳐 진행해 회전교차로 LED시설의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경제적 성과로는 보·차도 경계석과 조명시설을 별도로 설치시 소요되는 비용과 공간을 단일제품으로 개발해 대폭 감소시켰다.

 

기타 성과로는 신설 회전교차로 뿐만 아니라 기존 시외지역 조명시설이 없는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에도 큰 비용 발생없이 시선유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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