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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호원대-(주)코튼퀸, 세번수 한지복합사·자카드 환편직물 - 한지로 만든 고기능성 속옷 '눈길'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도

▲ 익산 소재 (주)코튼퀸(대표 조순희)공장 내부 전경.
▲ 조순희 코트퀸 대표

한지사는 항균성과 소취성이 우수하고 통기성, 염색성, 쾌적성이 탁월하며 독특한 질감과 감성을 가진 친환경 고부가가치 천연의 필라멘트 가공사로서 섬유패션소재 분야에서는 최근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신소재이다.

 

한지사는 항균성과 탈취성이 뛰어나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서 99.9%의 항균성을 가지고 있으며 땀 냄새 인자인 암모니아 가스에 대해서도 99.9% 탈취성을 유지하며 메틸메르 캅탄에 대해서도 우수한 탈취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본적인 균과 가스는 아토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한지사 직물은 피부질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익산 소재 (주)코튼퀸(대표 조순희)은 호원대(연구책임자 박태영)와 함께 세번수 한지복합사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카드 환편직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현재 한지사 제품의 의류시장은 도입기를 거쳐 성장기 초기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특히 성인용 언더웨어 제품을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실버제품이나 유아복, 피부질환인 아토피 억제 및 스포츠 이너웨어 제품군으로 그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코튼퀸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고속편성이 가능한 세번수 한지복합사 개발과 세게이지 자카드 환편직물 및 고기능성 이너웨어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고속편성이 가능한 세번수 한지복합사 제조에 필요한 업스트림(원지공정-연사공정-편성공정) 공정에 관한 기술력과 스트림간의 협력체계를 확보하면서 고품질 자카드 환편직물을 제조할 수 있는 확고한 기술력을 갖게 되었다.

 

특히 28게이지 환편직물은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고품질·고기능성 제품개발에 따른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및 기업이미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지사 자카드와 한지사/스판 원단개발에 성공한 조순희 대표이사는 2012년 국제섬유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특수니트직물 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코튼퀸은 현재 개발제품에 대한 상품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언더웨어 분야의 대기업에 시제품을 제시한 바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섬유패션소재 및 직물소재전 등을 통해 새로운 판매업체를 확보해 주력하는 한편 시장성과 사업성을 고려, 향후 기능성 이너웨어 제품에 대한 전문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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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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