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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전주 안골우석대석사부부태권도장'

"두달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습"

▲ 일반 자유안무 최우수상을 차지한 안골 우석대학교 석사부부 태권도장 관원들. 이강민기자
"쟁쟁한 팀들이 너무 많아 저희가 대상까지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무주에서 열린 제8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에서 전주 안골우석대석사부부태권도장(관장 전진웅·31)이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도장은 대회에서 초등부 지정안무와 자유안무부문, 일반부 자유안무부문에 출전해 최우수상, 우수상, 동상, 장려상 등을 고루 받으면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관원들의 어머니들은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 네 시간씩 꼬박 두달 동안 눈물나는 연습을 한끝에 얻은 결과라며 더욱 감격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전진웅 관장은 "아이들은 그나마 태권도 경험이 있어서 동작들이 자연스레 나오지만 어머니들은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동작이라서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한이씨(35)는 "음악에 맞춰 운동하다보니 처음에 느꼈던 서먹함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모두가 친구처럼 여겨졌다"며 "태권댄스 덕분에 체력도 향상돼 셋째아이는 순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팀의 경연 과정을 줄곧 지켜본 심사위원은 "대회 취지에 맞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응용동작과 음악에 맞춘 활발하면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안무가 다른 팀에 비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다섯 번째 출전한 안골우석대석사부부태권도장은 6회 대회때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여서 이번에 차지한 대상이 더욱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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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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