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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부모연대 전북지부 어떤 일 하나

사회적 자립 의지 키우고 평생학습 제공

▲ 디딤돌평생교육센터의 발달장애인 독립생활적응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북지부(지부장 김정숙)는 2009년부터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부모 1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장애인의 권리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현재 16개 시·도 지부와 107개 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부모단체이다.

 

이 단체는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 증진이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반전인 특수교육 제도 변화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사회적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 부모 교육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 △회원 간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부는 2010년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의 장인 디딤돌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해 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교육, 직업교육, 교양교육 등 20개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주간보호형 평생교육과 개별프로그램 평생교육시스템으로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들의 평생교육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김정숙 지부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센터를 통해 지난해 113명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 자립 의지를 키우기도 했다. 이들은 고창청보리밭, 하이트전주공장, 대아수목원 등을 방문해 사회적응 및 문화체험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컴퓨터 및 바리스타, 생활도예, 특수교육보조원 양성 등 직업교육에도 참여해 취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1명이 도내 각급학교의 활동보조인, 사서보조 등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요리활동 및 금전관리 등 일상생활교육도 병행해 장애인과 그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지부와 디딤돌평생교육센터는 옛 전북도청과 도의회 1층에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 교육비는 프로그램당 연 1만원씩이다.

 

단 차량이용 및 식사는 본인 부담이다. 참여대상은 만 17세 이상으로 평생교육에 관심을 가진 중증발달장애인(1-3급)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1254, 070-4118-12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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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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