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익산 7공수여단에서 레바논 평화유지단 파병 환송식이 열렸습니다. 육군참모총장이 도착하고 식이 거행되려는 순간, 쌍둥이가 도열해 있는 장병들 사이로 아빠를 찾아 연병장으로 나옵니다. 아이의 아빠인 장교는 두 딸을 연병장 한 쪽에 두고 아이들을 뒤로한 채 환송식이 시작하는 연병장으로 다시 뛰어갑니다. 두 딸을 뒤로하고 명령에 뛰어가는 군인의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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