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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년송 꽃가루로 혈통 잇는다

남원시·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은행 장기보존 계획

▲ 남원 지리산 천년송.
남원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건강한 꽃가루를 이용해 '지리산 천년송'의 명품 혈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방식은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된 지리산 천년송의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18℃)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한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남원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진행해온 천연기념물 복제나무 육성과 더불어 꽃가루를 이용한 맞춤형 혈통보존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리산 정기를 가득 품고 있는 소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이 효과적으로 유지 및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지리산 천년송은 임진왜란 이전부터 와운마을 뒷산에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고,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1월10일이면 천년송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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