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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김제시의회】신성장돌력 인프라 구축…최첨단산업도시로 변모

● 김제시

 

민주당 깃발만 꽃아도 당선된다던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무소속으로 재선 고지에 오른 이건식 김제시장의 끈기와 열정, 추진력 등은 김제시민들이 인정 하고 있다.

 

이는 전북일보가 창간 제6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도내 단체장 직무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가 69.3%로 2위, 시(市)단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연임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한번 더 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50.3%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인물로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수치도 44.7%로 나타나 한마디로 '일은 잘하는데 연임은 글쎄…'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분석돼 이 시장이 3선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 이건식 김제시장의 민선5기 평가

 

이건식 김제시장은 민선5기 김제시정을 이끌며 민선4기에 거둔 결실을 토대로 농업생명산업 육성과 함께 차세대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 하며 복합정주 여건을 갖춘 첨단신산업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 핵심인프라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지평선산단과 자유무역지역,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야심차게 유치한 대형 국책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또한 지평선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노인복지 롤 모델인 '그룹-홈'운영 등 전국적인 모범행정을 펼치고 있다.

 

△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

 

김제시는 신항만(2조5482억원)을 비롯한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2축사업(3022억원), 심포∼전주간 고속도로 건설(1조8348억원)이 본격 추진됨으로써 동북아 물류를 책임질 도시로 변화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방수제 만경7공구(422억원)가 착공했고 농업용지 핵심지구인 5공구사업(1456억원)이 6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또 민선5기들어 살림살이 규모가 역대 최고인 5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전개하여 2013년에 2243억원을 확보하는 등 2006년 대비 본예산 172%, 국·도비 확보액 230%, 농업예산 170%, 복지예산 194%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산업과 농업이 융화된 복합산업도시

 

90만평의 지평선산단은 이미 1호 기업((주)일강)이 착공된 상태이며, 20여개 기업이 잇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금년말 완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산업단지가 가동될 전망이다. 산단내 추진중인 30만평의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은 표준공장 건립을 포함하여 1160억원이 투자돼 진행중이며, 총사업비를 100억원 정도 증액시키기 위해 현재 중앙정부와 협의중이다.

 

또한 산단 내 추진하는 첨단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 및 뿌리산업 녹색시범단지와 백구면에 조성하는 특장차전문화단지 역시 원활한 추진상황을 보이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2011년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당초 270억원이였던 총사업비를 726억원(국비 644억원)으로 대폭 확대시켰으며, 최근 경쟁력 있는 입주업체를 모집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민과의 약속이행, 공약사업 추진율 90%

 

민선5기 이건식 김제시장의 공약사업은 5대 핵심과제와 7대 중점시책으로 총 53개 사업에 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완료 및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48개 사업으로 추진율이 90.6%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대 현안인 새만금 김제몫 찾기는 만경·동진강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사상 최초의 대법원 현장검증과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결정을 위한 의견서 제출 등 전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추진하고 있다.

 

공약사업 중 쌀 가공식품 종합타운 조성과 IT농기계 뿌리산업 대축전 개최는 정부 정책방향이 변화돼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고, 제2산업단지 조성, 학교급식종합지원센터 구축, 장학숙 건립은 추진 시기를 조정중에 있다.

 

● 김제시의회

 

제6대 김제시의회는 지난해 7월 임영택 의장 및 정성주 부의장을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하고 소통중심, 대안중심, 현장중심의 강한 의회를 표방하며 활동해왔다.

 

후반기에서는 지난 1년동안 정례회와 임시회를 포함해 총 82일간 11회의 회기를 소화해내면서 각종 조례안 및 결산·동의·승인안 등 총 56건의 각종 안건들을 심의·의결처리했다.

 

아울러 시정질문 44건과 5분 자유발언 9건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켰으며, 총 4건의 각종 건의문과 결의문 채택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의원 입법발의 건수가 크게 증가하여 전체 조례안 168건중 25%를 차지하는 42건이 의원 입법발의에 의해 처리됐고, 의원 1인당 평균 3건 이상 입법발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반기들어 의장을 제외한 전체 의원 13명이 2개의 연구모임에 가입하여 매주 공부모임을 갖고 있으며, 전문가 그룹 및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 토론회,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하였다.

 

다만, 매년 의장단 선거와 관련하여 의원 간 반목과 갈등이 이어져 소위 주류와 비주류로 갈리어 내분을 겪고,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하여 또다시 의원 간 갈등을 겪는 사례들이 존재하여 겉보기와 달리 속내는 좀 복잡한게 현실이어서 진정으로 화합하는 모습이 아쉬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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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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