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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연구팀 '항암제 부작용 완화물질' 규명

암 사망률 감소·완치율 증가 기대

원광대학교 대사기능제어연구센터 연구팀은  신장 독성을 완화하면서 항암효과는 떨어뜨리지 않는 '항암제 부작용 제어  후보물질'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물질은 현재 항암제로 널리 사용되는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인 신장 독성을 완화하면서 항암 효과는 떨어뜨리지 않는 장점을 가졌다.

 

시스플라틴은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 80% 이상의 고형암에 적용 가능한  항암제지만 신장·청각·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홍섭 교수 연구팀이 찾아낸 후보물질 '베타-라파촌'은 남미에서 자생하는  라파초 나무에서 분리된 생리활성물질로 관절염, 당뇨, 염증질환, 감염, 암 등 다양한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암세포 이식 생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시스플라틴과 베타-라파촌을함께 처리하면 시스플라톤만 투여한 경우에 비해 신장관류 손상 등의 신장 독성이  완화되고 암 조직의 성장도 현저히 억제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소 교수는 "연구 결과 보고서는 국제학술지 '키드니 인터내셔널(Kidney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실렸다"며 "앞으로 신장독성 외에도 청력손실 같은 부작용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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