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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굿둑 대안 없는 해수유통 안된다"

전북도의회 결의안 채택

충남 서천군이 생태계 복원 등의 이유를 내세워 또다시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강력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농·공업용수 확보 대안이 없는 해수유통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8일 오후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정태 의원이 발의한 '농·공업용수 확보의 대안 없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충남도와 서천군은 더 이상 금강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면서 "법적 정당성과 명분을 결여한 채 지역 주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억지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간 소모적 논쟁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또 "금강하굿둑은 전북과 충남에 막대한 양의 농·공업용수를 공급, 식량 자급 기반과 지역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어왔다"면서 "최근 충남도와 서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용수 확보 대안도 없이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주장, 지역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깊은 염려와 우려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금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중·상류 수질개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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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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