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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1%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문제"

김윤덕 의원 설문조사 결과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국민 10명 중 9명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전주완산갑)이 전국 시·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알앤씨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교학사 교과서는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문제가 많다는 응답이 62.8%, 약간 문제가 있다는 28.2%였다. 특히 광주·전남북 지역(96.1%)과 20대(97.9%)에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반면 40대는 68.6%, 50대 55.0%, 60세 이상 45.3%가 '문제가 있다'고 답해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낮아졌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해결방안에 대해 10명 중 6명이 '당장 교육부 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출간된 이후 학교에서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가 18.2%,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만큼 더 이상 문제 삼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12.6%에 그쳤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문제점을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가 53.7%, '검정취소를 위한 법적 검토 집중' 20.1%, '대통령의 사과와 교육부장관 해임 요구' 15.8% 등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교육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 사태에 대해 정부가 얼마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는 사건 발생 한 달 반이 지난 현재까지, 규정에 명시된 수정 명령이나 합격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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