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시설 재배지의 토양오염이 우려할 만한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비가림시설 재배지 120곳을 대상으로 카드뮴, 구리, 니켈, 아연 등 총 7종의 토양중금속 함량을 조사한 결과, 토양 오염이 우려할 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구리 1.5ppm, 아연 11.4ppm이 증가했을 뿐 나머지 성분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구리와 아연은 대부분 축분 퇴비를 통해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축분 퇴비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토양 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토양이 각종 거름 등으로 산성화되면 중금속 성분이 가용성 형태로 바뀌어 식물에 흡수 또는 축적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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