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목 디스크로 KLPGA 투어 최종전 출전 포기
13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인지는 어깨 부상이 목 디스크로까지 악화돼 하루빨리 치료를 받기 위해 15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보인 전인지는 신인왕 포인트 1천846점을 모아 1위 김효주(1천994점)를 148점 차로 뒤쫓고 있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김효주가 28위 이내에 들지 못할 경우 신인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인지가 시즌을 일찍 마감하기로 해 김효주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전인지는 "처음 정규투어에 올라왔으니 우승이나 신인왕 등의 타이틀 획득을 노리기보다는 매 대회 즐겁고 신나게 몰입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첫해부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매 대회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에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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