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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자원 관광명소화 필요"

도내 22곳 잠재적 가치 높아 / 전북발전연구원 이슈프리핑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으로 도내 생태환경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생태자원들에 대한 보전 및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새만금지역개발연구부 김보국 연구위원과 문화관광연구부 정명희 연구위원은 3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순천시는 올해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하루 평균 2만4000명이 방문해 16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 수는 계속 늘고 있다”면서 “이는 생태자원이 우수한 지역의 관광경쟁력과 해당 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밝혔다.

 

이어 두 연구위원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이 대두되면서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는 ‘생태관광(Eco-Tourism)’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생태관광의 세계적인 성장세와 국내 관광 경향을 감안하면 생태관광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긍정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생태관광 통계보고서(2010)’에 따르면 국내 생태관광 수요는 연간 약 380만명으로 추정되며, 실제 참여자는 연간 약 19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발연 연구 결과 도내 생태자원은 모두 234개로 생태자원을 활용해 추진 중인 사업은 126개다.

 

이 가운데 생태관광자원으로 잠재적 가치와 활용가능성이 높은 곳은 22개소로 나타났다.

 

김보국 연구위원은 생태환경자원의 보전과 개발전략으로 △스토리텔링, 생태해설 등 프로그램 개발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 지정 추진 △정부-자치단체-지역주민-NGO 참여 협의체 구성 △생태관광자원의 지속적인 발굴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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