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급 인사가 이번 주 중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검찰 고위직 간부들에 대한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여 전북출신 고검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황교안 법무장관은 최근 사법연수원 15기 고검장급 2명과 고검장에 승진하지 못한 연수원 16기 검사장급 인사들에게 사퇴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사들은 사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길태기 서울고검장(55·15기)과 황윤성 서울동부지검장(54·16기·전주)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을 밝힘에 따라 여타 간부 중에서도 추가 용퇴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고위급 인사는 오는 18일 윤석열 여주지청장 등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 뒤 발표될 전망으로, 늦어도 20일까지는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고검장급은 사법연수원 16~17기를 중심으로 승진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북출신으로는 김희관 부산지검 검사장(50·17기·부안)과, 송찬엽 대검찰청 공안부장(53·17기·전주)이 승진대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검사장과 송 공안부장은 지난 4월에 실시된 인사에서 승진대상자로 거론됐지만 고검장 대열에는 합류하지는 못했다.
또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누가 임명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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