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등 5명 추대위 합류 / 이미영·신환철·이상휘 "후보검증 우선" 거리두기
속보=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비(非)김승환’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인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이하 추대위)가 5명 입지자들을 확보하는 한편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도 합류 가능성을 열어 놓는 등 본격적인 세(勢)불리기에 나섰다. (19일자 2면·26일자 2면 보도)
추대위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추대를 위한 질의 결과 입지자 5명이 참여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우 군장대 총장(57),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52), 유기태 교육의원(65), 유홍렬 전 교육위 의장(72), 채정룡 군산대 총장(60) 등이 추대위에 합류하고 추대 시점·여론조사 결과 승복 여부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반면 신환철 전북대 교수(61), 이상휘 전북대 교수(64),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53)는 추대위 불참을 밝혔고,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57)은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추대위는 ‘입지자 5명 외에도 나머지 후보들의 참여가 사실상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 선거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량급 후보가 얼마나 추가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곽병선 추대위 위원장은 “추대위 공식입장은 25일까지 입지자들이 보여준 의사를 기준으로 한다”면서도 “추대위가 단일화되면, 5명 입지자들의 동의를 전제로 추가 후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환철 전북대 교수와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는 “추대위 합류 여부가 우선돼서는 안 된다. 교육정책·현안별로 후보 검증을 한 뒤 단일화 수순을 밟는 게 맞다”고 지적하면서 추대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 합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이상휘 전북대 교수는 “후보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양대 추대위가 단일화된 뒤 합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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