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사는 “2010년 무상급식에서 비롯된 보수·진보 교육감 선거 구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뒤 교육부와의 갈등, 편향된 교육 행정으로 현장은 혼란스러웠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됐다”면서 “최근 전북 교육계에 일고 있는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는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그는 “전북 교육계가 4년 간 되풀이해온 편 가르기, 편향으로 인한 대립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면서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수와 진보의 틀이 아닌 학력 신장, 인성 함양 등 전북 교육이 발전하는 방향의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중도보수 성향의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와 진보진영 계열의 범민주진보교육감후보추대위가 각각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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