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담당 기간제 교사수는 반대로 늘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30일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 등에 맞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도 일선 중·고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의 수는 지난 2008년 1만181명에서 2013년 9천230명으로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등학교의 역사 담당 정규직 교사수도 1만3천694명에서 1만2천341명으로 9.9%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역사를 담당하는 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수는 668명에서 1천632명으로 44.3% 증가했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1천68명에서 1천341명으로 20.4% 늘어났다.
윤 의원은 "역사 교육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규직 교사의 감소로 인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고용 형태를 개선해 역사 교사의 신분 안정을 담보해야 교육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