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도 소방본부 공동캠페인 / 출동로 확보 도민 의식개선 힘 모으기로 / 지속가능성 중점…5월까지 기획 보도
구조·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에 대한 길 터주기의 전북도민 생활화 및 의식 개선을 위해 전북일보와 전북도 소방본부가 손을 맞잡았다.
전북일보와 전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7일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주제로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두 기관은 공동캠페인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와 관련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외국 우수사례 발굴, 도로 환경 개선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한제욱 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에서 “전북일보와 도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통해 각종 구조·구급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119대원들의 땀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완택 도 소방본부장은 “구급차가 화재나 재난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 정도에 따라 위급한 이들의 생사가 갈린다”며 “앞으로도 전북일보와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해 소방출동로가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선 도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앞으로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전북일보는 소방출동로가 확보되지 못했을 경우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도민 의식 개선을 위해 매주 1차례씩 기획기사를 보도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매주 1차례씩 보도하고, 4월~5월에는 매달 1차례씩 기획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북일보는 단순한 소방차 길 터주기를 위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소방출동로 확보 저해 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소방출동로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에는 도 소방본부 및 전주 덕진소방서·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암·덕진광장, 롯데백화점, 전북대 구정문 등 모두 네개 방향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 안내문을 전달했다.
또한 총 5대의 소방차량은 앞면에 ‘소방차 길 터주기’를 표어로 내건 현수막을 부착하고 도심 주요도로를 다니며 홍보활동을 했다.
한편 이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은 전주를 비롯해 도내 모든 소방서에서 동시에 열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