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메이저리그 첫 공식경기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 11개를 기록한 윤석민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6㎞였고 슬라이더와 커브도섞어 던졌다.
지난 2월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은 윤석민은 그동안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뒤 윤석민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캐나다에서 비자를 받고 오느라 연습이 부족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단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는 선발투수로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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