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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24일 개원 앞두고 일반인 공개

전세계태권도인의 자존심인 태권도원이 오는 24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231만㎡의 부지에 247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태권도원은 지난해 8월 공사를 마친 뒤 그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숙박시설, 교육프로그램 정비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왔다.

 

4500석 규모의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400여명을 수용할 수있는 실내공연장, 1400여 명이 동시 숙박할 수 있는 연수원, 태권도 전문 박물관, 수련·연구소, 체험관, 운영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태권도원의 상징인 태권전, 명인관 등은 기부금이 제대로 모금되지 않아 아직도 빈 채로 남아있다. 166억원의 기부금을 목표했으나 실제 모금액이 25억원에 그쳐 반쪽짜리 개원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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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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