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등 전국 재학생 집회 / 교육부 "시범운영 후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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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소속 예비교사 학생들이 11일 오후 서울 현저동 독립공원에서 교육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에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
전주교대를 비롯한 전국 교대생들이 지난 11일 정부의 시간 선택제 교사 제도에 반대하며 집단 동맹휴업에 들어가자 교육부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교대 등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소속 12개 학교 재학생 9000여 명은 전국 5개 권역별로 대규모 시가 행진과 집회를 열고 교육부에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주교대생 800여 명은 이날 광주 충장로에서 열린 전라권 시위에 참석했다.
황혜연 전주교대 학생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간선택제 교사 정책은 도입 계획을 발표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예비교사들뿐만 아니라 각종 교원단체·학부모·전국 교육감 등의 일관적인 반대에 부딪쳐 왔다”면서 “그 누구보다도 한국 교육의 질을 생각해야 할 교육부가 아무런 교육철학 없이 그대로 추진하는 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교대련과의 면담을 통해 “1년 간 시범 운영을 한 뒤 평가에 따라 폐기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사실상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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