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사업장 13곳
속보= 비산먼지를 부실하게 관리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4일자 6면 보도)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7일 전북지역 비산먼지 발생 및 건설폐기물 사업장 23곳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실시됐으며, 위반율은 57%에 달했다.
새만금환경청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인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차원에서 업체를 방문,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의무 이행 여부와 방진망, 세륜시설, 통행 도로의 살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세륜·방진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군산시 성산면의 한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는 운행 중인 화물차량 바퀴를 씻는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 또 이 업체는 폐기물 처리 후 배출된 골재를 덮개 없이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시 용지면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 관리 부실이 적발됐다.
새만금환경청은 적발된 모든 업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이 가운데 11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 배출원의 뿌리를 뽑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나설 것이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면 환경신문고(128)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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