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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룡·익룡 발자국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 학술·교육적 가치 매우 높게 평가

▲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군산 산북동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군산시 산북동에서 발견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10일 군산 산북동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심의를 통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화석 산지에서는 전북 지역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이 함께 발견됐고,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구조가 나타나는 등 학술·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드물게 보존상태가 뛰어난 대형 수각류(육식공룡) 공룡 발자국 보행렬 화석과 국내 최대 크기의 조각류(초식공룡)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백악기 당시 공룡의 행동 특성과 고생태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 귀중한 학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와 군산시는 풍화로부터 화석층의 훼손을 막기 위해 보호조치를 하는 한편,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팀은 지난해 8월 군산 지방공단 도로개설 공사 현장에서 공룡 발자국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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